반응형 여행 기록/2025 남미 여행 준비9 [2025 남미 여행] 6. 남미 여행 준비물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여행을 가는 만큼 준비물에도 신경이 많이 쓰였다. 많은 블로그를 참고해서 잘 챙겨서 다녀왔고 나도 내가 챙겨간 것들 중 필요했던 것과 굳이 필요하지 않았던 것들을 써 보려 한다. 1. 여권 외여권, 여권사본, 여권용 사진, 볼리비아 비자 필수활열병 접종 증명서이티켓 내역 챙기기여행자 보험 내역은 사진 한 장 찍어두기 여권과 여권사본, 여권용 사진은 반드시 따로 보관하자. 황열병 예방접종을 했으니 증명서를 챙겨갔지만 입국 시 확인은 하지는 않았다. 이티켓 내역은 의외로 필요하다. 이티켓 내역 챙겨다니지 않은지 꽤 되서 이번에도 당연히 안 챙겨갔는데, 귀국 중 런던 환승 때 필요했다. 나는 단체 항공권으로 묶여있어서 친구 내역서에 내 이름도 있어서 친구가 챙겨온 것으로 사용했다. 오지투.. 2025. 7. 14. [2025 남미 여행] 5-4. 남미 여행 전 준비한 것들 - 스페인어 공부, 영어 공부 영어와 바디랭귀지면 세계 어디든 여행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지만, 가끔 그런 믿음이 깨질 때가 있다. 10년 전 프랑스에서 생각보다 영어가 통하지 않아 놀랐고, 코로나 시국 전에 중국 샤먼에 여행 갔을 때는 바디랭귀지로 육포 1장을 주문했다가 육포 1kg을 구매하게 되었다. 남미 여행을 일찍부터 준비하기도 했고 남미에서는 정말 정말 영어가 통하지 않는다고 많이 봐서 미리부터 스페인어 공부를 하기로 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세미패키지 여행자들은 스페인어를 공부할 필요는 없었다. 호텔 체크인, 관광지 티켓 구매 등에 필요한 모든 의사소통은 팀장님(인솔자)이 다 해주셨다.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에서는 대부분의 점심식사를 팀 전체와 함께했다. 즉, 주문도 대부분 팀장님이 해주셨다는 이야기다. 칠레, 아.. 2025. 7. 13. [2025 남미 여행] 5-3. 남미 여행 전 준비한 것들 - 다큐멘터리 책으로는 남미의 역사에 대해 포괄적으로 공부했다면, 다큐멘터리를 보고는 내가 여행할 지역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추천하는 영상에는 별표! 1. 남미 가기 전에 본 컨텐츠 (문화 역사 위주)1)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 - 볼리비아 1~3부, 아르헨티나 1~6부종종 보는 컨텐츠여서 남미 관련 영상을 봐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 찾아보았다. 그런데 사실 거의 졸면서 봤고 머릿속에 남는 것은 별로 없었다. 즐거운 여행의 마음으로 보기에는 좀 무겁고 공부!!! 느낌으로 봐야 한다. 아래 링크는 합본이지만 유튜브 검색하면 1부, 2부 따로따로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AO2CyWa3Vc https://www... 2025. 7. 6. [2025 남미 여행] 5-2. 남미 여행 전 준비한 것들 - 읽은 책들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서서하는 독서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독서와 여행 사이에 경계는 없다. 독서 후에 여행을 떠나면 더 좋다. 모든 여행마다 공부를 하고 떠난 것은 아니지만, 독서 후에 여행하면 여행이 더 깊어진다는 것을 아래의 책들로, 여행들로 깨달았다. 그래서 남미에 가기 전에는 더더욱 책을 읽고자 하였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남미 여행은 정말 비주류라는 것을 깨달았다. 일단 책을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굉장히 적다. 그리고 얼마나 서구 중심으로 역사를 배워왔는지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 그 중에서 골라서 읽는데 단어가 하나도 머릿속에 안 들어오고 책 내용이 그림으로 그려지지 않았다. 정말 힘든 독서기였다. 그럼에도 독서하고 가는 것은 정말 추천! 책을 읽고 가면 가이드님.. 2025. 6. 22. [2025 남미 여행] 5-1. 남미 여행 전 준비한 것들 - 여권 재발급, 볼리비아 비자 발급, 예방접종, 영국비자(ETA) 발급 "남미 여행을 우리가 스스로 준비했다면 어땠을까?" "우리 싸우지 않았을까?" "아냐, 우리 성격에 싸우지는 않았을 것 같아. 다만 출근하면서 이걸 했으면 각자 미쳐버렸겠지." 남미 여행 중 나눈 대화다. 그만큼 세미패키지로 다녀와서 여러모로 편한 점이 많았다. 일정 짜는 것부터 비행기, 숙소, 버스 예약 등은 여행에 관한 것은 내가 준비할 것이 없었고 개인적 서류만 준비하면 됐다. 1. 여권 재발급 남미 여행을 가려면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고 사증면도 6면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10년짜리 여권을 사용하다보니 여권 발급 받은 것이 100만년 전의 일만 같고 어떻게 발급 받아야 하는지 다 잊어버리고 뭐 그렇다. 그래서 다시 정리해보자면, 10년짜리 복수여권을 발급받으면 된다. -.. 2025. 6. 15. [2025 남미 여행] 4. 세미 패키지 예약에서 출발까지 (오지투어) 우리는 남미 여행 준비를 일찍 시작한 편이다. 2025년 1월에 남미를 가는 것으로 결정하고 2024년 5월부터 알아보았다. 일찍 신청할 수록 할인을 많이 해 주는 경우가 많기에 여행 여부가 확실하다면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2024년 5월을 기준으로 2025년 1월 여행 모집을 하고 있는 여행사는 남사, 오지투어, 인도로 가는 길, 세상에 없는 여행이었다(당시에는 알고마스, 신발끈 여행사는 몰랐다.). 오지투어의 1월 출발 상품들 대부분 이미 예약자가 있는 상황이어서 우리가 신청한다면 출발 확정에는 어려움이 없어보였다. 심지어 1월 2일 출발 상품은 5월 말이 되자 2자리 이하로 남아서 우리가 신청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인도로 가는 길은 1월 4일 상품이 모집 인원이 채워져 출발 예정이었다. 남사.. 2025. 5. 22. [2025 남미 여행] 3. 세미 패키지(오지투어)의 장점과 단점 남미를 세미패키지로 다녀온 것은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자유여행으로 남미를 갔다면 내가 보고 온 것의 반의 반의 반도 못 봤을 것이다. 블로그들을 봤을 때 남미를 자유여행으로 가는 분들은 남미 5개국(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에 에콰도르나 콜롬비아 또는 중미를 끼워서 두 달 동안 다녀온 것 같았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딱 한 달. 세미패키지로 다녀와 알차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래도 정말 먼 훗날 남미를 또 갈 기회가 생긴다면 자유여행으로 가고 싶다. 좋았던 곳들, 아쉬웠던 곳들에서 더 오래 머물고 싶다. 1. 남미 세미 패키지의 진실(?) 세미 패키지를 예약하고도 한참동안 팀장님(인솔자)과 이동만 함께 하고 나머지는 다 자유일정인 줄 알았다. 선택투어도 자유롭게 선택하면 되는 줄 .. 2025. 5. 18. [2025 남미 여행] 2. 강경 자유여행파의 세미 패키지 선택기 (세미 패키지 선택 이유, 오지투어 선택 이유) 나는 강경 자유여행파다. 여행하는 순간도 당연히 좋지만 여행을 준비하는 순간이 가장 설렌다. 가서 어떤 풍경을 볼지, 무엇을 먹을지, 어떤 것을 경험할지 알아보는 순간이 가장 설렌다. 그리고 그것들을 온전히 누리려면 자유여행이어야만 한다. 16개국 41개의 도시를 여행하면서 패키지 여행은 2번 뿐이었고 일일투어도 바티칸 시티 투어와 중국 샤먼의 토루 투어 뿐이었다.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르아브르, 에트르타, 옹플뢰르)도 지금보다 훨씬 정보가 부족할 때도 기차 타고 버스 타고 자유여행으로 갔다. 그런 나이지만, 남미는 자유여행을 단 한 순간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1. 남미의 치안이 걱정되었다.멕시코도 잘 다녀왔지만, 가까운 지역 내에서만 이동했고 워낙 관광지였다. 남미 여행 중에는 소매치기나 강도의 위.. 2025. 5. 18. [2025 남미 여행] 1. 남미 여행을 할 결심 남미 여행은 오랜 꿈이었다. 그리고 기쁘게도 그 꿈을 함께한 친구들이 있었다. 셋 중 그 누구도 그 꿈의 시작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좀 우습기는 한데, 오래 함께 간직해온 것 만큼은 분명하다. 우리 셋은 대학교 3학년 때 함께 유럽을 여행했다. 부모님 없이 온전히 나의 힘으로, 친구들과 의지하여 한 달 여행을 마쳤다. 여기까지는 많은 대학생들의 평범한 여행담과도 같다. 여기에 더해 우리는 이 여행을 계기로 평생을 간직할 여행 추억과 평생 여행 메이트를 얻었다. 우리는 꽤 잘 맞았다. 그리고 아마 친척 언니로부터 우유니 사막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늘 세계 여행을 꿈꾸는 내가 친구들에게 우유니 사막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었을 것이다. 살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보고자 하는 의.. 2025. 5.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