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에서는 어느 동선으로 빵집을 가야 하는가에 대하여
망원동은 빵지순례하기 좋은 곳이다.
아니, 빵지순례하기 어려운 곳이다. 빵집이 너무 많다.
1. 망원동 빵집들 소개


망원 시장을 통과하면 가장 먼저 ①어글리 베이커리가 나온다. 그 옆이 ②이웃집 통통이, 그 옆이 ③후와후와 본점이다. 조금 더 가면 맞은편에 ④카스테라 연구소가 있다. 다음 블록에 ⑤더바이글, 조금 더 가면 ⑥투떰즈업이 있다. 6개의 빵집이 사진 2장에 다 보일 정도이다. 거기서 한 블록 더 가면 ⑦후와후와 모치점이 있다. 후와후 본점 뒤쪽으로는 ⑧1994 양과점, 10분 이내 거리에 ⑧밀로밀, ⑨브릭베이글, ⑩라바즈가 있다.
①어글리 베이커리, ③후와후와본점, ⑦후와후와 모치점, ⑥투떰즈업, ⑨브릭베이글은 샌드베이글 맛집,
①어글리 베이커리, ②이웃집 통통이,③후와후와본점,⑦후와후와 모치점은 쫀득빵 맛집,
③후와후와본점, ⑦후와후와 모치점, ⑧1994양과점은 떠먹케(떠먹는 케이크) 맛집,
①어글리 베이커리, ⑥투떰즈업은 맘모스 맛집,
①어글리 베이커리는 사워도우 맛집
④카스테라 연구소는 카스테라 맛집,
⑤더바이글은 가츠산도 맛집,
⑩라바즈는 디저트 맛집이다.
이웃집 통통이, 1994양과점, 밀로밀은 가보지 않아 정보가 없다.
2. 웨이팅 걸기
캐치테이블 가능한 곳
투떰즈업, 후와후와 본점, 후와후와 모치점
세 곳 모두 10시부터 캐치테이블 기계를 통한 현장 웨이팅이 가능하고, 11시 30분부터 어플을 통한 원격 웨이팅이 가능하다.
한 곳에 입장 성공하면 다른 곳은 자동으로 취소가 되는데, 잊지 말고 카톡을 잘 보고 있다가 되돌리기를 누르면 괜찮다.
투떰즈업은 웨이팅이 빨리 마감되는데 대신 늦은 오후에는 남은 빵에 한해 현장 대기 구매가 가능하다.

후와후와는 반드시 웨이팅을 걸어야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현장 웨이팅만 가능한 곳
어글리 베이커리, 브릭베이글
어글리 베이커리는 오픈 전에는 줄이 긴데, 오히려 오픈 후에는 줄이 없다. 2시에 가본 적도 있고 4시에 가본 적(모두 주말)도 있는데 딱히 품절인 빵은 없었던 것 같다.
브릭 베이글은 기다릴만하다는 후기가 많았다. 나는 오후 늦게 갔더니 줄은 없고 대신 종류가 많이 빠져 있었다.
웨이팅 없는 곳
카스테라 연구소, 더 바이글
인스타 DM 예약이 필요한 곳
라바즈
2. 오픈 시간 및 추천 경로
10:00
더바이글
11:00
카스테라 연구소, 이웃집 통통이
12:00
어글리 베이커리, 후와후와 본점, 후와후와 모치점, 1994양과점, 브릭베이글, 라바즈
12:30
투떰즈업
그러니까 추천 경로는 이렇다.
① 투떰즈업, 후와후와 캐치테이블 웨이팅 걸기
② 카스테라 연구소 또는 더바이글에서 시간 보내기
+ 브라운핸즈 창비(평일 8:30, 주말 12:00 오픈), 당인리 책발전소(11:30 오픈)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있다. 동선이 조금 꼬이기는 하지만,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라서 많이 멀지는 않다.
③ 투떰즈업, 후와후와 입장하기
④ 어글리 베이커리는 지나가다 줄 없을 때(또는 짧을 때) 입장하기
3. 추천 메뉴
어글리 베이커리
밤 크림치즈 사워도우, 감동의 말차 맘모스, 얼그레이 크림빵



밤 크림치즈 사워도우는 사워도우 안에 밤과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들어있으며 크림치즈가 약간의 산미를 더해준다.
감동의 말차 맘모스는 꾸덕한 말차 크림을 느낄 수 있다.
얼그레이 크림빵은 얼그레이맛이 강하지는 않지만 초코와 조화가 좋으며 무조건 얼먹을 추천한다.
후와후와 모치점
판단 불가
9월 더운 날 후르츠 샌드를 포장해 갔더니 크림이 녹아있어서 맛을 판단하기 어려웠다. 보냉백이 있어도 더운 날씨는 그렇다.
즉시 먹거나 얼음팩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아래 외부음식 반입 가능한 카페도 추천)
카스테라 연구소
반숙 카스테라



엄청 부드럽고 달콤하다.
후와후와 웨이팅 걸고 시간 보내려고 들어간 곳인데 의외로 취향저격한 곳이다.


반숙 카스테라가 달콤한 스타일, 대왕 카스테라가 담백한 스타일이라고 한다. 카스테라 산도가 신메뉴인 것 같아 궁금하다.
더바이글
가츠산도


인스타에서 어마무시한 비주얼을 보고 찾아간 곳인데, 실망스럽지 않았다.
만족스러웠지만, 한 번으로 족하다.
투떰즈업
밤모스, 피스타치오딸기쌀베이글


투떰즈업의 베이글은 엄청 쫀득해서 떡 같다. 피스타치오맛 진하고 딸기철 아님에도 딸기가 맛있었다.
황치즈도 좋아하고 뿌링클 치킨도 맛있게 먹었어서 뿌링모스를 구입했는데, 황치즈빵에 시즈닝이 들어가니 개인적으로 좀 어색하게 느껴졌다.


이때 샀던 빵 중 나를 포함하여 가족들 모두 밤모스를 압도적 1등으로 꼽았다. 근데 진짜 달긴 하다.
라바즈
일단은 추천 메뉴 없음
유자배타르트가 진짜 진짜 궁금해서 시즌 기다려서 dm 예약하고 픽업했는데 생각보다는 평범했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굉장히 정교하게 설계된 디저트들이라서 다른 디저트도 궁금하기는 하다.
4. 외부음식 반입 가능 카페
망원동 대부분의 빵집들이 먹고 갈 공간이 없다. 구입한 빵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샌드베이글 같은 경우에는 크림이 녹기 전에 먹는 것이 좋은데 아쉽다. 그럴 때 찾아갈 수 있는 외부 음식 반입 가능 카페들이다.
카페 떰비



투떰즈업에서 운영하는 카페다. 투떰즈업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돌면 입구가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아쉽게도 투떰즈업 제품 외 외부 음식 반입이 안 된다. 음료도 상당히 비싸다. 티 종류가 7,500원이라 그냥 나왔다.
내부 공간은 소소하게 예쁘고 널찍하여 좋다.
카페엠



망원 시장에 위치해 있는 카페다.
1인 1음료 시키면 외부음식을 먹을 수 있다. 주로 망원동 빵지순례한 사람들이었는데, 옆테이블은 닭발을 먹어서 냄새가 강렬했다.
테이블 간격은 좁은 편이지만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고 음료 가격이 착하다.
들어갔을 때도 테이블이 꽤 차 있는 편이었는데, 어느 순간에는 꽉 찼다.
범골커피
역시 망원시장에 위치해 있는 카페다. 음료 가격은 카페엠이랑 같거나 400원 더 비싸다.
티가 보성녹차 아이스, 누룽지차 아이스, 밀크티(Hot Only) 세 종류만 있어서 안 갔다.
커차그
라바즈 2층에 위치한 카페로 라바즈 디저트만 취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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