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찌방, 차텐에서 일본 여행하기

모찌방
일본 전통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
화 - 일 11:30 - 19:00
테이블 3개, 한 테이블 당 최대 3인
계절마다 메뉴 변동, 인스타그램 참고
서울 강남구 삼성로75길 41 1층
네이버지도
모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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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hibang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차텐
모찌방 2호점
매일 11:00 - 20:00
테이블 대략 4개, 4인 테이블 있
계절마다 메뉴 변동, 인스타그램 참고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68 1층
네이버지도
차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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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EN by 모찌방(@cha.ten_)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모찌방은 선릉역에서 13분 거리에 있다. 선릉역에는 대체로 갈 일이 없기 때문에, 모찌방에 가려면 모찌방만을 위해 마음먹고 가야 했다. 테이블이 적어서 거의 항상 웨이팅이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이름, 번호, 인원수를 남기면 자리가 났을 때 전화를 주신다. 그러니까 언제 자리가 날지 모르는 채로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다. 공간은 좁은데 테이블 수가 적고 통창이어서 답답함이 없다.
차텐은 신사역 근처여서 모찌방보다 접근성이 좋다. 영업시간도 더 길다. 평일 저녁에 방문했을 때는 웨이팅이 없었고 일요일 오후에 방문했을 때는 웨이팅이 있었다. 웨이팅 방법은 모찌방과 같아서 역시 불편하다. 모찌방 같은 통창은 없지만 테이블 간격도 괜찮고 아늑하게 잘 꾸며져 있다. 4인이 방문하려면 차텐으로 방문해야 할 것 같다.
모찌방과 차텐 모두 계절별로 메뉴가 바뀌고 준비되는 메뉴가 비슷하지만, 차텐에 준비되는 메뉴 수가 더 많은 것 같다.
1. 금귤 안미츠, 벚꽃 오하기, 겹벚꽃차, (25.4.20, 모찌방)


안미츠는 깍둑썰기한 한천, 팥, 과일 등을 올리고 흑설탕 시럽을 뿌려먹는 일본 디저트이다.
『바다의 뚜껑』이라는 일본 소설에서 읽은 디저트인데 모찌방에서 먹게 되어 신기했다. 그래서 모찌방을 좋아하게 되었다.한천의 식감과 금귤의 상큼함이 좋았다.


벚꽃 시즌이었다. 벚꽃 디저트라니 정말 낭만적이었지만, 맛은...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았다.
겹벚꽃차는 비주얼은 정말 좋았지만, 맛은 정말 특이했다. 불호였다.
오하기는 멥쌀과 찹쌀을 찌고 앙금으로 감싼 것으로 일본 화과자 중 하나다.
벚꽃 오하기는 겹벚꽃차와는 달리 꽤나 심심하고 무난한 맛이었다. 특별한 향이 없었다는 뜻이다. 쫀득한 주먹밥을 먹는 느낌이었다.

우키시마도 너무 궁금하여 포장해 왔다. 우키시마 역시 일본 화과자 중 하나로 쌀가루와 통팥을 주재료로 만든 일종의 찜 카스테라다.
무슨 맛의 우키시마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카스테라보다는 좀 더 쫀득한 식감이었다.
2. 말차 파르페, 초당옥수수 우키시마, 복숭아 안미츠(25.08.01, 모찌방)

모찌방의 대표 메뉴다.
말차 아이스크림, 말차 튀일, 밤 조림, 말차 우키시마, 곡물 오하기, 우유 푸딩, 팥 앙금, 말차 젤리와 우무, 호지차 아이스크림이 켜켜이 쌓여있다. 모찌방의 맛있는 디저트들(말차 아이스크림, 말차 우키시마 등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호지차 아이스크림의 탄맛이 너무 강했어서 내가 호지차 아이스크림을 이해 못 하는 것인지 이날 아이스크림이 좀 잘못 만들어진 것인지 잘 모르겠다.

지난번에 먹은 우키시마의 식감이 좋았어서 초당 옥수수 우키시마도 주문했다.
폭신폭신한 카스테라가 역시 맛있었고 흰 앙금에 초당옥수수가 콕콕 박혀 있는 것도 좋았다.


여러 재료를 함께 떠먹을 수 있었던 금귤 안미츠와 다르게 복숭아 안미츠는 우뭇가사리로 굳혀져 있어 젤리처럼 떠먹을 수 있었다.
복숭아 안미츠에는 흑당 시럽을 뿌려먹었다. 팥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팥 양이 적고 복숭아의 상큼함과 흑당의 달달함이 조화로운 복숭아 안미츠가 더 좋았다. 금붕어 모양 양갱과 초록잎 하나가 여름의 느낌을 더해주는 것도 좋았다.
↓ 안미츠 릴스로 보기
https://www.instagram.com/reel/DM5PAMDzbmP/?igsh=MTVkeml3M2p6NTkzbQ==
3. 말차 젠자이(25.12.23, 차텐)




따뜻한 말차에 단팥과 시라타마(경단)가 들어간 겨울메뉴다.
쌉싸름한 말차와 단팥의 조화가 좋았다. 평소 단팥은 달아서 좋아하지 않음에도 말차 젠자이에서 단팥의 역할은 완벽했다.
시라타마는 5개 정도 들어 있었고 팥죽의 새알심 먹는 느낌이었다. 짭조름한 염장 다시마를 올려 먹는 것이 별미였다.
비가 내려 으슬으슬 추운 겨울, 몸 녹이기 딱 좋은 메뉴였다.
2025.12.25 - [여행 기록/국내여행(서울)] - [신사역] 차텐: 모찌방 2호점, 다양한 일본식 디저트가 있는 곳 (말차 젠자이)
[신사역] 차텐: 모찌방 2호점, 다양한 일본식 디저트가 있는 곳 (말차 젠자이)
모찌방보다 여유로워서 좋은 곳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68 1층11:00 ~20:00계절 메뉴 있음, 인스타그램 참고평일 저녁 웨이팅 없었음추천 의사 o, 재방문 의사 o선릉역 모찌방에서 '바다의 뚜껑'
tea-book-writing.tistory.com
4. 초당옥수수 오하기, 완두콩 오하기(26.5.31, 차텐)
일요일 4시 넘어서 방문했더니 웨이팅이 있었고 이미 내 앞에 세 팀 정도 있어서 오하기를 포장해 왔다.




샛노란 빛깔에 살짝 그을려진 비주얼이 최고다.
초당옥수수맛과 함께 버터향이 느껴지는데 이게 진짜 맛있었다. 쫀득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찹쌀밥 안에는 달달한 앙금이 들어있다.


완두콩 오하기는 앙금이 찹쌀밥을 감싸고 있었다. 앙금이 어찌나 부드럽던지 신기했다. 완두콩을 워낙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오하기를 처음 먹었을 때는 그저 주먹밥 같아서 낯설었는데, 두 번째로 먹으니 차이점을 확실하게 알겠다.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찹쌀밥과 달달한 앙금을 함께 먹는 매력이 있다.
다음 계절에도 모방, 차텐 방문은 계속될 것 같다. 일본 여행을 잘 안 다녀서 모찌방의 디저트가 나에게 더욱 생소하게, 그래서 좋게 다가오는 것 같다. 모든 메뉴 추천이라서 궁금한 메뉴를 먹어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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