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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2026 스페인 여행 정보

[2026 스페인 여행 정보] 엘 라스트로 벼룩시장 물건들, 추천 방문 시간, 주의 사항, 꿀팁

by 티북 2026.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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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구경 좋아하는 사람은 꼭꼭 일요일에 마드리드 일정 넣기!!

 

 

10시 전에 찍은 사진, 11시 넘어서 찍은 사진. 한산함과 북적북적함이 한 눈에 대비된다.

 

El Rastro
엘 라스트로는 마드리드에서 가장 유명한 벼룩시장이다.
일요일마다 라 라티나 지역 골목 전체에 시장이 펼쳐지며, 빈티지 소품부터 의류, LP, 가죽 제품, 기념품까지 다양한 물건을 구경할 수 있다.
- 매주 일요일 09:00~15:00
- 11시 넘어가니 사람이 너무 많았음
- 마켓 구경 좋아하는 사람 기준 2시간 소요
- 내가 물건을 구입한 가게에서는 모두 카드 가능했음

 

https://maps.app.goo.gl/f3ctFGUnWWEah5CH8

지도에 위의 장소를 찍고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작점에서 구경을 시작할 수 있다.

메인 거리와 골목

 

메인 거리를 따라 여러 가판대가 늘어서있고, 골목골목으로도 벼룩시장은 계속된다.

메인 거리보다 골목이 더 재미있다는 이야기도 종종 있었는데, 나는 어디가 더 낫다 할 것 없이 둘 다 좋았으니 이곳저곳 다 보기를 추천한다.

 

포스터

 

엘 라스트로 벼룩시장에서는 포스터를 파는 가판대가 많다. 종이 포스터가 아니라 md 합판에 인쇄된(?) 포스터여서 구겨질 걱정 없이 캐리어에 넣어올 수 있다. 가격은 1개 6유로, 3개 15유로, 7개 30유로로 어디나 같았던 것 같다. 하지만 디자인은 비슷한 듯하면서도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진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라면 당장 사면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쭉 둘러본 뒤에 사는 것도 좋다.

 

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당연 스페인 음식과 주류가 프린팅 된 포스터였다. 포스터 구경하다가 새로운 스페인 음식을 알아내서 저장해뒀다가 진짜 사 먹기도 했다ㅎㅎ 맛있게 먹은 음식, 앞으로 먹어볼 기대되는 음식 포스터 중에서 딱 3장만 고르느라 혼났다. 내가 산 포스터 사진은 아래에!

 

스페인의 특이한 접시

 

그리고 또 눈에 띄는 것은 이 특이한 접시였다. 오돌토돌한 접시가 어떤 용도인지 너무 궁금했는데, 사장님이 저렇게 손수 바게트를 접시에 갈며 시범을 보여주셨다. 리듬을 타면서 가시는데 굉장히 중독적이었다?! 빵, 토마토, 초콜릿, 치즈를 갈 수 있다고 했다. 첫날 맛있게 먹었던 판 콘 토마테를 이 접시로 만들어보려고 하나 구입했다. 물론 집에 치즈 그라인더가 있지만, 스페인을 추억할 수 있는 접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이런 그릇을 파는 가판대가 몇 개 있었는데 크기는 똑같았고(혹은 거의 똑같았고) 쨍한 색감의 느낌도 비슷했지만, 디자인이 조금씩 달랐다. 이 그릇은 나중에 다른 도시 기념품 가게에서도 종종 봤는데, 엘 라스트로 벼룩시장의 디자인이 가장 예뻤다.

 

한참을 서 있었던 가게

 

빈티지한 느낌의 티팟도, 쨍한 색감의 물고기 그릇도 눈에 들어왔다. 소꿉놀이 세트 느낌 나기도 하고 빈티지한 느낌이 나기도 하는 티팟과 찻잔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입에 닿는 건 또 아무거나 함부로 사기가 걱정되어서 고민 끝에 내려놓았다. 대신 2유로인 작은 잔을 2개 사 왔다. 장식용으로도 쓰고 화분 수형 정리하고 나온 잎들 물꽃이 할 용도로 사용하려고 구입했다.

 

너무너무 귀여운 아기 구두, 꽂혀 있는 모습 조차 예술로 느껴지는 책들

 

아기 구두 진짜 너무너무 귀여웠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흥미로운 이방의 책이 있나 살펴보았지만, 너무나도 글, 글, 글, 글뿐이었기에 사지는 않았다.

 

옷도 판다. 없는 게 없다.

 

동묘 느낌 나는 곳도 있었고,

모피도 판다...?

 

코리아 왜 없어!!

 

이 가게 앞에서도 한 참을 서 있었다.

 

빠에야 마그넷 1유로 (사각형 두 개는 톨레도에서 구입했다.)

 

마그넷은 시내 가게 디자인이 더 다양하긴 하지만 같은 디자인이라면 엘 라스트로 벼룩 시장이 더 싸다. 시내에서 3유로에 파는 것이 엘 라스트로에서는 1~2유로 정도.

일정이 허락한다면 미리 솔 광장을 방문하면서 근처 기념품 가게들의 마그넷을 봐두고, 엘 라스트로 벼룩시장에서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당장 사고, 없다면 기념품 가게에서 사면 좋을 것 같다.

 

나는 빠에야 마그넷을 1유로에 구입했다.

라야도르 접시 8유로, 작은 잔 2개 각각 2유로

 

고심 끝에 불가사리가 그려진 접시를 골랐다. 그날 날씨가 정말 좋았고, 마드리드 이후에 해안 도시도 갈 거고, 그래서 바다를 떠올릴 수 있는 접시를 골랐다. 여행에서 돌아와 찾아보니 저런 접시를 라야도르 접시(plato rallador)라고 부른다고.

입에 대지는 않을, 장식용으로 사용할 작은 잔 2개는 잎들을 물꽂이 할 때 주로 사용하고 있다.

포스터 3개 15유로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츄로스, 전날 맛있게 먹은 크로케타, 스페인 음식 여러 개를 포함하고 있는 타파스 포스터를 골랐다. 포스터를 보면서 두고두고 스페인을 추억하고 싶다.

 

 

총정리!!

1. 9시부터 시작된다고 해서 9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도 적었고 가게들도 다 열었고 구경하기 딱 좋았다. 11시 넘어가니 사람이 많아졌다.

 

2. 벼룩시장이니까 현금만 될까봐 일부로 현금을 좀 찾아갔는데 내가 물건을 구입한 곳은 전부 카드를 받았다. 아마도 카드 안 되는 곳을 찾기가 더 어려울 것 같다. 마그넷은 1유로여서 물어보지 않고 현금을 지불했다.

 

3. 벼룩시장이어서 지갑은 가방 안쪽에 넣고 자물쇠도 채우고, 휴대폰도 옷 안주머니에 끈으로 연결하고 다니기는 했지만 소매치기가 많은 분위기는 아니었다. 조심하고 다녀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고...

 

4. 비슷한 물건은 많이 팔지만 또 완벽하게 똑같은 물건들은 아니다.

 

5. 먹거리는 안 파니 아침은 먹고 가는 것이 좋다.

 

6. 마켓 구경 좋아하는 사람 기준 2시간 소요되었다.

 

7. 메인 거리보다 골목이 더 재밌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나는 딱히 큰 차이를 못 느끼고 둘 다 좋았다.

 

8. 마그넷은 시내 가게 보다 엘 라스트로 벼룩시장이 더 싸다.

 

9. 이후 일정은 마요르 광장 쪽으로 걸어가서 점심이나 간식을 먹는 것으로 하면 된다. 특히 12시 전후로 Bar La Campana 가면 줄이 짧아서 좋다.

 

10. 엘 라스트로 벼룩시장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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